28일 오전 11시부터 낮 1시까지 투표 결과 김 30% 이 22%

충남대 총장 1차 투표 결과 김영상 교수와 이진숙 교수간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2차 투표에서 누가 1위로 추천될지 여부만 결정된다.
충남대 총장 1차 투표 결과 김영상 교수와 이진숙 교수간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2차 투표에서 누가 1위로 추천될지 여부만 결정된다.

충남대 총장 선거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 후보가 없어 2차 투표가 시작됐지만 김영상 후보와 이진숙 후보간 득표 합계가 과반을 넘김에 따라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28일 충남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낮 1시까지 진행된 1차 투표 결과 7명 후보 중 과반수 득표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김정겸 교수(사범대학 교육학과), 기호 2번 박종성 교수(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기호3번 송민호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기호 4번 이진숙 교수(공과대학 건축공학과), 기호 5번 김기수 교수(사범대학 기술교육과), 기호 6번 김영상 교수(자연과학대학 생화학과), 기호 7번 서동일 교수(공과대학 환경공학과) 등 7명이 출마했다.

이들 중 1차 투표에서 가중치를 환산한 최종 득표결과 김영상 후보는 30.29%를 득표해 1위에 올랐으며, 이진숙 후보는 22.53%로 2위를 차지했다. 송민호 후보는 18.74%, 김정겸 교수 10.96%, 김기수 후보 7.6%, 서동일 후보 6.41%, 박종성 후보 3.42%로 뒤를 이었다.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총추위는 오후 2시부터 2차 투표를 시작했다. 2차 투표는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2명으로 압축된 만큼 김 교수와 이 교수 중 1위와 2위를 결정하는 선거로 치러진다. 때문에 결선투표는 진행하지 않게 됐다.

이번 충남대 총장 선거 선거권자는 교수와 부교수, 조교수 등 교원 뿐 아니라 일반 직원과 조교, 그리고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까지 모두 포함된다. 확정된 총 선거인 수는 교원 912명, 직원 677명, 조교 186명, 학생 2만 1322명 등 총 2만 30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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