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개 마을서 양‧한방 통합 서비스 제공

서천군 보건소 관계자가 의료 사각지대 마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서천군 보건소 관계자가 의료 사각지대 마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서천군 ‘찾아가는 우리 마을 주치의제’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 간 건강 격차 최소화와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의료취약지구 13개 마을 주민들의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건강 돌보기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연말까지 우리 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한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리 마을 주치의제는 보건소 내과·한방·치과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지역 사회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 36명 13개 팀이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방문하고 있다. 포괄적 일차 의료서비스 제공해 취약지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

지난해에는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616회 운영, 의과·한방·치과진료 8,580명, 혈압·당뇨 등 기초검진 9000여 명의 관리와 치매·우울검사 1107명 등을 실시했다.

주요 업무는 ▲양방·한방진료 및 개인별 건강 상담·교육 ▲개인별 건강생활습관 상담·교육 ▲60세 이상 치매, 연령 무관 우울증 검사 및 이상 소견자 관리 ▲복지서비스 필요 시 복지 부서 연계 ▲지역자원 연계 태극권, 건강체조, 요가, 노래 지도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와 어르신 맞춤 프로그램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 한해 사업을 완벽히 마무리해 사업 수혜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도 우리 마을 주치의제 사업으로 포괄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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