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페스티벌 ‘인디위크 캐나다’ 참여
국내 지역인디뮤지션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천안지역에 기반을 둔 뮤지션 ‘바비핀스’가 제2의 방탄소년단(BTS)을 꿈꾸며 첫 외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충남음악창작소가 2017년 음반제작지원사업으로 발굴한 지역 기반 뮤지션 ‘바비핀스’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토론토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인디위크 캐나다’(Indie Week Canada)에 참여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바비핀스’는 지난 10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9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쇼 케이스에 참여했으며 인디 위크 캐나다 페스티벌 라인업에 최종 확정돼 지원을 받아 페스티벌 기간 중 3회의 공연을 펼쳤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에 열린 인디위크 캐나다 어워드에서는 베스트 국제 신인상 부문과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외국 레이블 영입 제안, 외국 아티스트와의 협업 제안, 현지 미디어 단독 인터뷰 등의 성과를 올려 국내 지역 인디뮤직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제 뮤직 페스티벌 인디 위크 캐나다는 세계 각국 250여 팀의 뮤지션과 1만명 이상의 관람객, 300명 이상의 글로벌 음악산업 관계자가 참여해 공연, 음악산업 컨퍼런스 및 네트워킹 등을 복합적으로 추진하는 타운형 페스티벌이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생활음악과 출신으로 구성된 ‘바비핀스’는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고급진 B급’을 추구하는 ‘신세대 그룹사운드’이다. 국악장단을 모던 락 사운드에 접목시켜 다양한 방면의 도전을 추구하는 밴드로 주로 충남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