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법2동이 지난 24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고자 디딤돌봉사회 회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거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 세대는 어린 자녀를 둔 한부모 장애가정으로 몇 년간 쓰레기를 방치하고 물건정리를 하지 않아 해충이 번식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

법2동 맞춤형 복지팀과 법동종합사회복지관이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세대로 오랜 설득 끝에 집안 청소를 결정했다.

디딤돌 봉사회는 개인 및 가족단위의 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10명의 봉사자들이 대청소와 해충방제작업을 진행하고 대상가구의 어린자녀를 위한 간식도 지원했다.

디딤돌 봉사회 유창우 회장은 “어린자녀와 생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었으나 이번 봉사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 깨끗한 집에서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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