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철새여행에 4만여 명 방문, 버드투어프로그램 인기

철새 떼가 장관을 이룬 서천군 금강하구 조류생태전시관 일대에서 방문객들이 철새여행을 즐기고 있다.
철새 떼가 장관을 이룬 서천군 금강하구 조류생태전시관 일대에서 방문객들이 철새여행을 즐기고 있다.

서천군의 철새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금강하구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을 중심으로 겨울 철새를 맞이하기 위해 개최한 서천철새여행에 4만여 명이 참가해 철새들의 천국인 서천의 생태관광을 즐겼다. 

관람객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남쪽으로 날아가다 금강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겨울 철새들을 관찰하며 ‘철새들의 천국, 서천’이란 주제로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서천철새여행을 2배로 즐기는 버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철새 어디까지 알고 있니? ▲티칭보다 코칭 ▲철새탈출 NO PLASTIC ▲새살림 프로젝트 버드가드 ▲바이칼에서 금강까지 철새여행 ▲억새 소리를 타고 온 산새, 숲새, 물새 소리라는 프로그램들을 스탬프 투어로 연결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버드라이프 테리 타운센드(Terry Townshend), EAAFP 비비안 퓨 담당관, 인천야생조류연구회 김대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새서식지 국제 전문가 초빙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외 탐조관광 현황과 운영 성공사례를 듣고 관련 기관·단체와 자연환경 해설사가 한자리에 모여 서천군 탐조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철새여행을 계기로 철새들의 천국인 서천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해나가며 자연과 사람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생태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12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서천시티투어와 연계한 탐조관광을 실시할 계획으로 참가 희망자는 서천군 종합안내소(041-952-4525)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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