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환 경제구조로 풍요로운 당진경제 이끌겠다”

25일 김홍장 당진시장 시정연설 장면
25일 김홍장 당진시장 시정연설 장면

“적극적인 재정운용과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과 복지증진 및 사회안전망을 보강하는 시정운영을 펼치겠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25일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67회 당진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에 나서 올해 성과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김 시장은 올해 성과로 △김대건 신부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석문산단 인입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 확정(9380억 원) △당진2동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선정(426억 원) △석문호 유역하천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선정(693억 원) △전국 최대 규모 제2통합 RPC 건립 확정(231억 원)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자지체 부문 최우수 사례 선정 △기초자치단체 최초 주민자치 정책박람회 및 청년민회 개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2016년 대비 38%) △에너지센터 개소 등을 꼽았다.

경제분야에서도 △6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수상 및 전국 시 단위 고용률 2위 달성 △산업단지 분양률 향상(송산2산단 79%, 합덕인더스파크 78%, 석문산단 35%) △1조 283억 원규모 투자유치 △제5LNG기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으로 경제도시 당진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이 같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을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춧돌 위에 지역경제의 뼈대를 탄탄히 다지는 실질적인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 열린시정 분야에서 읍면동 주민총회 모바일 사전투표와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주도형 상향식 사업 추진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인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설립과 시민 토크콘서트 개최,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 제정 등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25일 김홍장 당진시장 시정연설 장면
25일 김홍장 당진시장 시정연설 장면

또 풍요로운 당진경제 분야에서는 개발이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사업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RE100 테크노밸리 유치 △청년타운 및 신중년지원센터 운영 및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충 △지역과 상생하는 제5LNG기지 건설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농업분야에서는 제2통합RPC의 차질 없는 건립과 당진시 푸드플랜 시스템 구축, 제2APC 준공,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으며, 체육·교육·문화 분야에서는 2020 충청남도 체육대회의 성공 개최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건립, 무상교육·무상급식, 무상교복 지원 지속 추진, 수청중학교 신설 승인 추진 등을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김 시장은 여성친화도시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과 어린이 공원 확충, 다함께 돌봄센터 및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신축, 대호지 천의장터 4·4 독립만세운동 성역화사업 본격화, 장애인회관 및 시민봉사지원센터 착공,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으로 시민 누구도 소외됨 없는 더불어 누리는 복지구현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당진1·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 추진과 면천IC~당진시내 시도1호선 지방도 승격, 민간환경감시센터 확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을 통해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조화로운 생태도시를 만들 것임을 피력했다.

시는 김 시장이 발표한 2020년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18.9% 증가한 1조 350억 원으로 편성해 당진시의회에 제출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 2427억 원 △경제분야 639억 원 △환경분야 1389억 원 △문화·관광분야 530억 원 △도시 및 교통분야 1110억 원 △보건분야 163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763억 원 △학교 및 평생교육 분야 11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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