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 선정 국비 11억2000만원 확보
수혜자 부담금 9만6000원 내면 1년 동안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지원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가 2020년 1년간 임산부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임산부에게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국민건강과 환경보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을 펼친다.

사업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선정돼 확보한 국비 11억2000만원과 도·시비 11억 2000만원 등 총 28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천안시 거주 임산부 5,000여명은 20%의 수혜자 부담금 9만6000원만 내면 인터넷 주문을 통해 1년 동안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원하는 장소에서 받아볼 수 있다.

지원대상은 2020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임신부로, 임신이 확인된 시점부터 출산 후 12개월까지의 기간(약 22개월)에 해당하는 임산부가 임신확인서 또는 출생증명서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영양과 균형 잡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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