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대전시 지역에 로컬푸드 광역직거래센터 마련-

'충청남도 로컬푸드 광역직거래센터'가 23일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51번길 36에 위치한 충남도광역직거래센터에서 개소됐다.(사진=논산시 제공)

충남도와 논산시, 대전 MBC가 함께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광역직거래센터를 개장했다.

'충청남도 로컬푸드 광역직거래센터'가 23일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51번길 36에 위치한 충남도광역직거래센터에서 개소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충청남도 로컬푸드 광역직거래 센터'는 총 사업비 21억 6000만 원을 투입, 지상 4층, 바닥면적 1948㎡ 규모로 건립됐다.

로컬푸드 직거래센터, 로컬푸드카페, 농가레스토랑, 다목적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광역직거래센터는 지역생산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매기반 마련과 농·특산물의 유통단계 축소 등을 통해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는 '신 유통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시군 단위의 소규모 직매장이 아닌 광역단체가 직접 직거래센터를 지정·운영하는 것은 전국 최초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개소식 자리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남신 논산시 부시장, 신원식 대전MBC사장, 로컬푸드 참여 농업인, 소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장 기념식 및 현판 제막식,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 김치 명인의 김장 담그기 시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남신 논산시부시장은 "광역직거래 센터를 통해 농산물을 직거래함으로써 도농상생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는 광역직거래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농산물 품질 제고 및 농업인 역량 강화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신 유통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광역직거래 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농수축산물의 광역화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로컬푸드 광역직거래센터는 지난 5월 임시 개장한 이후 충남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500여 품목을 공급 중이다.

하루 평균 2000만원 매출 중으로 지난달 말을 기준, 모두  34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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