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학생·교직원 공동 참여 김장체험 및 나눔 활동

당진 신평초등학교 김장 나눔 행사 장면
당진 신평초등학교 김장 나눔 행사 장면

당진 신평초등학교는 20일 신평행복마을 사랑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지난 9월 학생들이 직접 학교 텃밭에 배추 모종과 무 씨앗을 심고, 약 3개월 동안 점심시간, 쉬는 시간, 방과 후를 이용해 열심히 돌봐왔던 배추를 수확해 김장체험을 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나눠드렸다.

김장 전날 학부모회 도움으로 양념을 만들고, 배추를 절였다.

춥고 눈까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학생들이 원활하게 김장을 담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이날 5학년 학생들은 학부모회와 함께 배추 속 넣기 활동을 했다.

지난 9월 당진 신평초 학생들이 직접 학교 텃밭에 배추 모종과 무 씨앗을 심고, 약 3개월 동안 점심시간, 쉬는 시간, 방과 후를 이용해 열심히 돌봐왔던 배추 수확장면
지난 9월 당진 신평초 학생들이 직접 학교 텃밭에 배추 모종과 무 씨앗을 심고, 약 3개월 동안 점심시간, 쉬는 시간, 방과 후를 이용해 열심히 돌봐왔던 배추 수확장면

평소 김치를 안 먹던 학생들도 자신이 직접 담근 김치는 맛있게 맛을 보기도 했다.

김장이 끝난 후 학생대표와 학부모회는 학교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했으며, 김장김치를 받으신 분들이 전해주는 감사인사에 김치를 전하는 학생들도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텃밭에서 배추를 기르는 것은 힘들었지만 김장을 하니 재밌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용기 신평초 교장은 “이번 행사로 농작물을 기르는 기쁨과 전통음식 김치에 대한 이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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