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400여 포기 김장해 도내 30개 아동 공동생활 가정에 전달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아동 공동생활 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아동 공동생활 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21일 교육청 다목적강당에서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직원 50여 명과 공무원노동조합 임원 10여 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나눔 봉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배추 약 1000kg(400여 포기)을 절이고 양념했으며, 담근 김치는 통에 담아 직원들이 직접 도내 아동 공동생활 가정 30곳을 방문해 전달했다. 공무원노동조합은 이에 더해 시설별로 쌀 20kg를 함께 전달했다.

도교육청 김장 봉사는 지난 2015년 처음 추진한 이후 지속해서 진행해 오고 있으며, 5년간 김장 1500포기와 20kg 쌀 56포대를 111세대의 복지시설에 전달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간부들이 2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쌀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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