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가 최근 관내 금암동주민자치센터에서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자치분권시대에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강‧약점을 인지하고 실질적인 주민의 욕구를 파악,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자치역량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 5일 신도안면에서 시작된 교육은 21일은 금암동, 27일 엄사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금암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은 금암동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시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영희 강사를 초청, 주민자치 활성화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해 중점 강의, 참석자들 호응도를 높였다.

최 강사는 '태평고을 유동천 달빛축제'로 대한민국주민자치대회 마을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주민자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주민자치회 상임이사, 주민자치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최 강사는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권리, 책임 등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또 지역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진단하는 것은 물론 자치위원으로 활동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탐구하고 욕구를 파악, 마을사업을 계획하고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알려줬다.

이 외에 주민중심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개정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안내하는 것은 물론 주민자치회의 필요성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차이점, 장단점을 타 자치단체의 시범사례로 설명, 참석자들 이해를 도왔다.

계룡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맞춤형 주민자치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