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논산딸기 제공-

논산딸기 판촉전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이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매장 관계자들에게 맛볼 것으로 권하고 있다.(사진=논산시 제공)

명품 논산딸기가 국제정상회의의 다과로 올라갈 전망이어서 논산딸기의 우수성이 세계인들에게 널리 확산될 전망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딸기주산단지를 기반으로 전국 최고의 맛과 향기, 당도를 자랑하는 논산딸기가 이번에는 국제정상회의 만찬상에 올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게 된다.

논산시 25일과 26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와 27일 열리는 한-메콩 정상회의에 논산딸기를 협찬·제공키로 했다.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에는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세안 10개국의 정상 및 기업 CEO, 언론인 등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정상회의에 이어 양자회담, CEO 회담, 문화행사 등으로 펼쳐지게 된다.

논산시는 2880 박스 분량의 설향딸기와 킹스베리딸기를 한·아세안특별정상회담 시 다과 및 디저트로 협찬할 계획이다.

제공된 딸기는 각국 정상들과 수행단, 미디어단 등에게 제공되게 돼 논산 딸기의 특별한 맛과 우수한 품질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게 된다.

특히,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딸기 시장의 대부분은 일본딸기가 차지했다.

하지만 이제는 일본딸기를 대역전시키고 국산 딸기의 개발·보급의 발판을 마련한 설향 딸기, 그리고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달달함을 자랑하는 킹스베리딸기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전망이다.

논산시는 그동안 딸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농협, 그리고 딸기공선회 등과 함께 수 차례에 걸쳐 실무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생산이력제 도입과 포장용기 개선, 도매시장 지역농협별 출하 등 품질규격화를 위한 통일안도 수립했다.

동시에 저장성 향상을 위한 공동선별장과 저온저장고 개보수, CO2 처리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논산딸기가 전국 최고의 딸기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힌 논산시는 국내의 포화된 딸기 시장을 벗어나 다양한 수출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3년 전 홍콩에 첫 홍보판촉행사를 실시한 이후 매년 20여억원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올초에도 논산시는 황명선 논산시장이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동남아 3개국을 방문, 딸기 세일즈를 통해 모두 1000만불에 달하는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논산시는 다음달 싱가포르, 베트남, 내년 초는 미주, 중동시장 등에서 판촉행사를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홍보판촉행사를 통해 수출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딸기의 글로벌화도 도모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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