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특수학교 중 장애학생 단일팀 '유일'

천안인애학교가 전국 최초로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핸드볼부를 창단했다.
천안인애학교가 전국 최초로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핸드볼부를 창단했다.

천안인애학교가 전국 최초로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핸드볼부를 창단했다.

천안인애학교는 21일 교내 체육관에서 김선태 교장, 나승현 대한핸드볼협회 중고연맹 수석부회장, 정순평 충남핸드볼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핸드볼부 창단식을 열었다.

행사는 식전행사, 내빈소개, 인사말, 축사, 선수단 대표 선서, 지원금 및 용품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인애학교 핸드볼부는 코치 1명에 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우선 학생들은 기본기를 익힌 후 스포츠 동아리 등과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이후 정식 대회를 개최해 엘리트 체육인과도 시합을 갖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수단 대표 선서
선수단 대표 선서

김선태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안인애학교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잠재능력을 발굴·습득시켜 학생들이 당당히 사회 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이날 창단한 핸드볼부가 추후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순평 충남핸드볼협회장은 축사에서 “천안인애학교는 오늘 창단식을 계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한층 더 발전하고, 도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지원금 2000만원을, 충남핸드볼협회와 충남체육회는 훈련용품 등을 후원했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천안인애학교에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천안인애학교에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정순평 충남핸드볼협회장이 후원물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순평 충남핸드볼협회장이 후원물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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