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창업 지원기관 입주…원도심 활성화 기대

대전테크노파크 브로슈어.

대전테크노파크가 최근 중구 선화동 삼성생명 빌딩을 매입하고 창업보육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20일 대전테크노파크(이하 TP)에 따르면 TP는 지난달 초 대전 중구 선화동 구 삼성생명 빌딩을 200억 원 후반대 가격으로 매입했다.

삼성생명 빌딩은 중구 중앙로 199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92년 지하 4층, 지상 16층 규모로 준공됐다. 빌딩 주변에 세무서와 경찰서, 교육진흥원 등 많은 관공서가 들어서 있고, 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원도심 가운데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TP는 이 건물을 창업보육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각종 유관기관들을 순차적으로 입주시켜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성장을 위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입주도 검토 중이다.

특히 지난 7월 11일 TP와 대전신용보증재단 등 12개 지역 유관기관은 스타트업 창업 단계부터 성공까지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창업보육 생태계 조성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TP 관계자는 "현재 건물에 입주할 창업 지원 기관과 접촉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창업 지원 공간을 만들어 창업인에게 금융서비스나 창업 프로세스 등을 컨설팅하는 등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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