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행감, 학교 안팎 사각지대 학생 세심한 교육행정 추진 당부

한옥동 충남도의원.
한옥동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 한옥동(천안5·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초·중학교 한글미해득 학생의 난독증 검사 전면 실시를 이끌어냈다.

난독증은 일반적으로 쓰기,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학습 장애의 한 유형으로 학습 부적응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다.

한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충남도교육청 본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초등학생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을 조기 발견해 최적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한글미해득자 판별과 이를 통한 난독증 검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글미해득 문제는 초등학생 기초학력 문제로 직결되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세심한 교육행정 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의원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글미해득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2월, 올해 4월 3차례 한글미해득자(2018년 3월 1일 기준) 조사 실시 결과 각각 1117명, 589명, 449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의 학교별 한글검사나 평균이하 기초학력 학생에 대한 한글미해득 판별을 위한 과학적인 접근방법과 난독증 검사계획 마련에 적극적이지 못한 교육행정이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글미해득 학생 교육방법을 위한 방안으로 교사의 교과연수 및 교사학습공동체 운영, 교과연구회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한 의원은 “기초학력이 낮은 학생들을 조기 발견해 최적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한글미해득자 판별 및 난독증 검사 등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야 공교육에 대한 기초가 더욱 다져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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