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20일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50세대,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3개 기관(대덕구, 대전대덕우체국,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국제특급우편 발송 행사를 가졌다.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발송의 날은 대덕구가 2016년부터 대전시 최초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매년 2회(상․하반기)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경제적 부담 등으로 고향에 선물 보내기가 쉽지 않은 다문화가정에 10만 원 상당의 우편료를 지원하는 행사다.

또한 우편요금 지원 외에도 지역사회에서 기부 받은 생활용품을 지원, 모국에 보낼 생필품이 부족한 가정에 한국의 정을 나누는 따듯한 계기가 되고 있다.

대덕우체국은 택배 현장 접수 및 포장 지원과 국제특급우편요금 자체 감면(10%), 생필품세트를 지원했으며,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부 받은 물품을 지원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다문화가족들이 행복하게 우리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으로 맞춤형 정책을 지속 발굴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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