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시민들 항의...1차 당첨됐던 시민들 강하게 반발
'세종시 첫마을 2,3,4,5단지 새뜸마을7단지 10년 공공임대주택 잔여세대'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첫마을 2,3,4,5단지 새뜸마을7단지에 대한 10년 공공임대주택 잔여세대 동호지정 추첨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33명정도가 누락돼 재배정하자 300여명의 시민들이 항의가 이어졌다.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첫마을 2,3,4,5단지 새뜸마을 7단지에 대한 10년 공공임대주택 잔여세대 동호지정 추첨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33명정도가 누락돼 재배정하자 시민들이 항의가 이어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일 세종시 첫마을 2,3,4,5단지 새뜸마을 7단지에 대한 10년 공공임대주택 잔여세대 동호지정 추첨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33명정도가 누락돼 재배정하자 시민들이 항의가 이어졌다.

LH 세종권주거복지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이전 도착자들을 대상으로 동·호지정을 위한 추첨을 통해 순번을 정해 발표했다.

332명의 순번을 발표했으나 이 가운데 33명이 누락된 것을 알게 됐으며 이들에 대한 항의가 이어졌다.

LH 세종권주거복지지사는 긴급하게 확인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한 시민들의 332명에 대한 순번발표를 위한 자료를 사무실에서 수기로 받아 컴퓨터에 입력시키는 과정에서 1장이 빠지는 실수로 33명이 누락됐다는 것.

이로 인해 대혼란이 빚어졌으면 이 과정에서 이미 12명의 담첨자들이 지정한 동·호 방문을 하면서 서류를 준비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는데 갑자기 다시 추첨하면서 일부는 당첨이 안될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같은 혼란은 몇시간 계속되면서 경찰까지 동원돼 해결방안을 찾았으나 LH 세종권주거복지지사는 오후 2시에 누락된 33명을 포함한 365명에 대한 동·호지정 순번에 대한 재추첨을 결정했다.

이들은 추첨 결과는 LH 청약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LH 세종권주거복지지사 현장에 게시하고 순번에 따른 동·호지정은 이번 주중으로 개별 연락한 후 처리한다고 공지했다.

19일 오후2시에 LH세종권주거복지지사 관계자가 공공임대주택을 재추첨해 발표한다는 공고를 문앞에 게재하고 있다.
19일 오후2시에 LH 세종권주거복지지사 관계자가 공공임대주택을 재추첨해 발표한다는 공고를 문앞에 게재하고 있다.

이에 대해 360여명의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확보된 분량 177세대 안에 들어있던 대부분의 시민들은 "우리는 이미 결정이 되어서 어느 곳을 지정할까 고민하고 서류를 다시 첨부하는 등 준비하고 있었는데 다시 재추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33명의 누락자들은 "당연히 다시 재추첨해야 한다"고 말했다.

1순위부터 12명의 서류작성자들은 "이같은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 LH 세종권주거복지지사에서 실수한 것을 왜 우리가 손해를 보면서 감수해야 하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또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재추첨에서 떨어진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항의했다.

LH 세종권주거복지지사 관계자는 "추첨과정에서 실수로 인해 재추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원래 모든 사람이 공정하게 추첨되는 것이 맞는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다시 추첨해서 발표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LH세종권주거복지지사 관계자가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답변을 하고 있다.
LH 세종권주거복지지사 관계자가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답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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