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는 다음달 6일까지 중앙도서관에서는 문선미 작가의 '소소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호서대학교는 다음달 6일까지 중앙도서관에서는 문선미 작가의 '소소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호서대학교는 다음달 6일까지 중앙도서관에서는 문선미 작가의 <笑笑(소소)>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笑笑(소소)’는 대수롭지 않고 평범하다는 뜻으로 그림이 된 내 삶을 보며 웃고 웃는다는 뜻이다.

이번 전시작품들은 <눈물>, <결혼>, <정원>, <거울>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주변인들과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버무려 풍자적이고 은유적 화법으로 웃음과 재치를 담아내고 있다.

<눈물>을 통해 슬픔의 언어가 아닌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 맺어지는 우리 몸의 보석과 같은 삶의 가치를, 인생의 커다란 변화인 <결혼>이라는 의식을 통해 느끼는 여성의 회환과 감정을, 작가가 경험한 <자연(정원)>을 통해 삶을 잘 가꾸어 가고 싶은 작가의 열망을, <거울>을 통해 통념적인 미가 아닌 여성의 내적 자아를 표현하고 있다. 

문선미 작가는 완벽한 균형미와 날씬하고 세련된 정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과장된 인체비례와 터질 듯 뚱뚱한 몸매 그리고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제도화된 규범과 관습에 맞수를 놓으면서 해학과 유머를 곁들여 자신만의 특화된 예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호서대학교 중앙도서관은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회를 열어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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