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여야 4당 대표에 혁신도시 유치 도민 서명부 전달
여야 3당 원내대표‧예결위 간사 등 만나 국비 확보 요청

양승조 충남지사가 18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당 대표에게 충남 혁신도시 유치를 희망하는 도민 100만인 서명부를 전달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분수대 앞에서 혁신도시 지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가진 뒤 “충남도민의 염원인 혁신도시 지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희상 의장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지원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문 의장 예방 직후 취재진과 만나 “(문 의장에게)회기 내에 반드시 혁신도시 관련법이 통과됐으면 좋겠고, 많은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의장 역시 ‘잘 알았다’고 답변했다”며 “도민이나 국회, 청와대가 삼위일체가 되어 잘 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18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당 대표 등을 만나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염원하는 100만 도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18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당 대표 등을 만나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염원하는 100만 도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충남도 제공

양 지사는 또 “이해찬 대표는 혁신도시 문제를 당에서 집중적으로 하겠다는 정확한 의사를 표시해왔다”며 “이해찬 대표, 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예결위 의원, 간사가 한결 같이 혁신도시 지정 문제를 강력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당론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잇따라 만나 혁신도시 지정을 건의했다.

오후에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이종구 산자위원장, 여야 예결위 간사, 안일환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을 만나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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