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68억 원 홍성군의회 제출, 복합 생활 soc 사업 줄 이어…쾌적한 홍성 조성 기대

홍성군청.
홍성군청.

홍성군이 내년 예산 7068억 원을 홍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6210억 원 보다 13.8% 증가한 규모다. 

군은 일반회계 5839억 원과 특별회계 680억 원 등 총 7068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 승격 기반 조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체육시설 인프라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내포신도시 관리와 원도심 공동화 예방 등 군정 역점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투자 우선순위를 편성했다.

내년도 세입은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으로 지방소비세 105억 원, 내포신도시 조성 등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583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문화복합센터‧청소년 문화의집‧국민체육센터 및 장애인수영장·내포신도시 건강생활지원센터 및 주차타워 조성 등 복합SOC 사업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또 남당항 축제광장 및 해양공원 조성,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개설, 농어촌 및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275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세출예산은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및 복지정책 확대 정책에 호응해 청년 및 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노인일자리 확대, 아동‧양육수당 확대와 같은 지역 고용위기 해소 및 다양한 복지사업의 확대 사업이 반영됐다.

제출된 예산안의 분야별 편성으로는 ▲일반공공행정 822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58억 원 ▲교육 48억 원 ▲문화 및 관광 337억 원 ▲환경보호 1070억 원 ▲사회복지 1687억 원 ▲보건 147억 원 ▲농림·해양·수산 996억 원 ▲산업 및 중소기업 87억 원 ▲교통 및 물류 299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718억 원 ▲과학기술 1억 원 ▲예비비 및 기타 798억 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쾌적한 홍성을 만들기 위해 시 승격 기반조성을 비롯해 복지, 안전, 문화, 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역점시책을 고려하며 적재적소에 재원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편성된 예산에 대해서는 사전심사 및 향후 사후 평가도 철저히 해 안정적인 예산운영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이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은 군 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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