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평가보고회
15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평가보고회

대전 중구는 지난 9월 27일 열린 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방문객 50만여 명을 기록, 238억 1100만 원의 경제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15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평가보고회’에서 축제평가 용역을 담당한 건양대학교산학연구소 지진호 교수는 축제기간 중 방문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축제의 재미 ▲시설안전 ▲접근성·주차편리 ▲재방문·방문유도 ▲지역문화 이해도 ▲먹거리 만족도 ▲기념품 만족도 ▲사전홍보 ▲축제장 안내·해설 만족도 ▲프로그램 만족도 등 10가지 항목에서 먹거리 만족도는 5.77, 기념품 만족도 5.25(7점 만점)로 각각 최대와 최소치를 보였다.

먹거리 분야에서 칼국수 축제와 공동개최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57%로 나타났다. 구는 칼국수 뿐 아니라 프랑스, 동남아, 북한음식, 동 먹거리부스까지 다양한 메뉴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자평했다.

반면 실속형 디자인이 가미된 관광 기념품 개발로 다양한 기념품이 마련되야 한다는 지적도 받았다.

설문조사에 대한 평가는 공정성 확대를 위해 설문조사, 관찰조사, 심층면접, 전문가 모니터링까지 다각적으로 실시됐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문중 퍼레이드를 공휴일로 바꾼 점, 미디어파사드·부교 등 야간 프로그램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지진호 교수는 축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전통문화와 현대 첨단 기술의 접목 ▲편의시설 확충과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 ▲젊은층 참여 유도 프로그램 확대 ▲문중프로그램 지속적 개선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