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원장 우진식)은 16일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학생과 어르신, 가족, 학교장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봉사단 세대공감 자서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청소년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5~10월까지 봉사단원 학생들이 어르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서전 원고를 완성한 수필 24권, 그림책 13권을 출간하고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은 경과 보고에 이어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어르신과 학생들의 사진 감상, 북토크, 자서전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서전에 참여한 3팀의 봉사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자서전을 작성하면서 느꼈던 점을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는 북토크 시간도 가졌다.

자서전 쓰기에 참여한 박수조 어르신은 “나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학생들이 경청해 주는 모습에서 힘이 났고 학생들과 정도 많이 들고 또 한 권의 책으로 나온다고 하니 무척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소년봉사단 세대공감 자서전’ 사업은 2011년부터 운영해온 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자발적인 재능나눔의 기회를, 어르신들에게는 근현대 한국역사의 현장에서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며 자존감을 높이는 뜻깊은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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