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원 등 100여명 참여...김장김치 1500여포기 담가 나눔 실천-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지난 13일 부터 15일 까지 3일동안 계룡시청 주차장에서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진행했다.(사진=계룡시 제공)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 회원들이 계룡시청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3일 부터 3일 동안 진행된 나눔행사는 새마을 회원과 특공여단 1대대 부대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한 회원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도 힘든 내색 없이 김치를 만들며 나눔의 즐거움과 베푸는 행복을 솔선하는 모습들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장에 사용된 배추, 무 등은 지난 8월부터 새마을 회원들이 휴경지에서 직접 경작, 수확한 것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재료준비 부터 김치까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가득, 행사 내내 훈훈함이 넘쳤다.

정성을 담아 담근 김치 1500여 포기는 계룡시 관내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그리고 마을 경로당등에 전달된다.

새마을지회는 매년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통해 김장문화에 담긴 나눔과 공동체의식에 대한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또 이웃을 돌아보며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 황근택 지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새마을 회원들과 봉사자들의 훈훈한 마음이 담긴 김치로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우리나라의 김장문화는 지난 2013년,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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