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청 브리핑실서 기자간담회 개최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1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1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시장 권한대행 체제를 맞은 천안시가 시민들을 향해 차질 없는 시정운영을 약속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1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천안시 현안이 많다. 간부들과 직원들이 합심해 시민들이 염려하지 않도록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구 권한대행은 “전날(14일) 오후 읍면동장까지 모인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공직기강은 물론 내년 총선과 보권선거와 관련해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며 “직원들이 큰 동요 없이 공직 기본자세를 잘 유지해 업무에 매진 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주요 현안사업과 관련해선 “특정인이 결정했다기보다는 시스템(조직)이 결정한 부분이다. 행정 일관성을 위해서라도 정상적 운영이 필요하다”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부분이 있지만 법적인 절차대로 할 것이다. 의견을 잘 듣고 수렴할 것은 수렴하고, 설득할 부분은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 본회의까지 예산이 통과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잘 협조하고 있다”며 “아울러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천안시의회 정례회에서도 시의회와 협력・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구 권한대행은 내년 4월 15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까지 천안시 행정 수장을 맡게 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