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특수교육과 주관, "장애아동만큼 비장애 형제자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합니다"-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초등특수교육과 연구동아리 '훼밀리아'(지도교수 전혜인)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들을 대상으로 놀이형태의 심리지원프로그램을 8년째 진행,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건양대 제공)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연구동아리 '훼밀리아'가 최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들을 대상으로 놀이형태의 심리지원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장애아동 가족지원 연구동아리인 '훼밀리아'는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들을 초청, 다양한 놀이형태의 유쾌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장애형제와 관련된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활동을 8년째 시행해오고 있다.

훼밀리아 동호회 학생들은 초등연령의 장애아동의 비장애형제들을 초청, '애벌레 만들어 경주하기', '걱정인형 만들기', '나만의 향기 만들기' 등의 즐거운 활동을 진행했다.

동시에 장애를 지닌 형제에 관한 고민과 갈등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건양대 전혜인 교수가 지도를 하는 연구동아리 '훼밀리아'는 장애아동의 가족을 위한 다양한 가족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장애아동을 가진 어린 비장애형제를 위한 프로그램을 특수교육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초등특수교육과 전혜인 교수는 "장애아동 부모 뿐 아니라 장애아동의 형제자매들도 남들과 다른 경험과 고민을 하며 생활하므로 이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형제의 장애유형 및 비장애형제의 연령 등의 특성을 고려해서 개별화된 지원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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