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입찰 완료 및 용역 착수..용역비 9304만 9000원 '배정'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베이스볼드림파크와 연계한 보문산 개발계획을 구상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용역 계획을 수립해 입찰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보문산 활성화(여행 인프라조성 성공사례 조사) 및 여론조사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용역비는 9304만 9000원으로 배정했다

현재 시는 침체된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베이스볼 드림파크와 오월드, 뿌리공원과 연계한 보문산 활성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보문산 사업 추진 시 환경 훼손에 따른 여론 악화와 시민 갈등이 우려되는 만큼 시는 용역을 통해 보문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업체는 ▲도시여행 인프라조성 성공사례 조사 ▲전문가,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워크샵 개최 ▲시민 토론회 개최 및 홍보 ▲여론조사 시행 등을 맡게 된다.

시는 사례조사 및 여론조사 결과 등을 '보문산 활성화 민관 공동위원회'와 검토하고, 보문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빠르면 이달 말까지 개찰과 업체 입찰을 완료하고 용역에 착수할 것"이라며 "국내외 사례를 통해 보문산처럼 도심 내 산이 있는 지역이 어떻게 사업을 활성화 했는지 분석해 시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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