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당 세종시당 논평..."이춘희 시장 방만한 운영 책임있는 사과와 해결 위한 성과물 제시해야"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이 13일 논평을 통해 세종시의 내년도 예산 가운데 산모지원사업을 삭감하지 않고 오히려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시당은 "세종시 2020년 예산안은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망각한 철부지 놀음을 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출산율 급감의 위기속에서 이를 시정할 수 있는 노력에 동참하기는 커녕 오히려 ‘산모지원사업중단’과 같은 거꾸로 가는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겨울 한철 시청광장 스케이드장 운영에는 4억 9000만 원을 배정하면서도 인구절벽이라는 국가적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산모지원사업’ 예산을 올보다 전액 삭감(시비)한 것은 예비산모보다 스케이드장 방문 시민의 숫자가 월등히 많다는 총선용 표계산이 아니라면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참으로 후안무치한 행정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세종시의 재정 상태가 좋을 때 이미 재정위기가 닥칠 것이 예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흥청망청 예산을 낭비하고 이에 대비한 기금으로는 단돈 십원도 비축하지 못한 졸속 행정에 대해 시민에게 진솔한 사과 한마디 없이 내년 예산에 736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겠다는 청구서를 내밀고 있다"며 졸속행정에 대해 질타했다.

송아영 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은 "재정적자 행진이 내년으로 멈추지 않고 더욱 가속화 될 것은 명확하다"며 "따라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재정 파탄의  무능력에 대해 자각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물을 시민 앞에 제시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