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배추와 무의 수확 및 저장 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13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배추와 무의 수확 및 저장 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배추와 무의 수확 및 저장 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13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양지역의 김장용 무 수확적기는 늦어도 11월 중순, 배추는 11월 하순까지다. 수확이 늦어지면 동해를 입을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동해를 입는 온도는 무 0℃, 배추 영하 6℃ 정도로 기상예보에 따라 비닐이나 짚을 덮어주거나 배추 포기를 묶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확작업은 깨끗한 장갑과 소독된 칼을 준비하고 맑은 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날에 흙이 묻을 경우 미생물 오염 우려가 있으므로 수확 중간 중간 칼날을 소금물(물 1ℓ에 소금 7g)에 담가 소독하면 좋다.

무를 장기 저장할 때는 무청을 잘라야 수분증발을 막을 수 있지만, 너무 짧게 자를 경우 부패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수확한 무나 배추는 저장조건에 따라 나중 품질에 큰 차이가 난다. 저장 온도는 0∼3℃, 습도는 90∼95%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저장 장소는 물이 잘빠지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을 골라야 한다.

배추를 소량 저장할 때는 겉잎을 떼고 2~3일 바람에 건조시킨 뒤 신문지나 폴리에틸렌필름으로 포장해 0~10℃ 되는 어두운 곳에 세워두면 된다.

무를 저장할 때는 육질이 단단하고 동해를 입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상처가 있거나 병든 것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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