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113억 원, 유기농산물 인기 힘입어

홍성딸기.
홍성딸기.

홍성군 농산물 직거래 매출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군은 지난해 농산물 직거래 2018년 매출액이 11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직매장, 장터, 꾸러미, 온라인 등에서 판매된 매출액으로 도내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군은 연말까지 13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역대 최고액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홍성 농산물의 인기몰이를 유기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진 점으로 분석했다. 이에 군은 전체 농산물 면적 대비 유기농산물 재배 면적 비중을 10%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기농산물은 농산물 재배 시 화학비료, 농약 등을 일체 쓰지 않아야 인증 받을 수 있으며, 일반 농산물의 경우 2년 이상 유기농법을 지속해야 인증 받을 수 있는 등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군은 앞으로 유기농업특구 특성에 걸맞은 친환경 농산물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총12억 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해 우수 농산물 대도시 직거래장, 직거래 장터 지원 사업, TV 홈쇼핑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유기농업특구인 홍성군 친환경 농산물은 전국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며 “농가들의 전국 판로개척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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