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지난 8일 월평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치매안심마을 ’기억울타리’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대전 서구는 지난 8일 월평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치매안심마을 ’기억울타리’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대전 서구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 치매안심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치매안심마을 ’기억울타리’ 사업보고회를 지난 8일 월평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억울타리’는 대전시 치매안심마을 고유 브랜드로 지역주민과 치매환자, 가족이 함께 어울려 치매가 있어도 본인이 사는 마을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호 치매안심마을로 월평3동이 지정됐다.

이에 월평3동에서는 운영위원회 및 기억지킴단 위촉,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등을 통해 치매안심마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치매바로알기교육 및 치매통합프로그램 등을 진행,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사업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진행됐던 치매안심마을 운영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치매파트너 희망나누기캠페인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비누와 응원카드를 넣은 나눔 꾸러미를 월평3동 기억지킴이를 통해 치매어르신 댁에 전달하도록 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치매안심마을을 통해 부정적이었던 치매에 대한 인식과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월평3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의 운영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은 주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주민이 앞장서는 치매안심 공동체를 구축해 지역 주민,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기억울타리’ 마을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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