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저지·의원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 참석
"경제·민생·안보·도덕 등 파탄, 보수통합 성사시켜 총선 승리"

9일 오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좌파독제 공수처법 저지,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서 "문제인 정부 반환점, 총체적 난국"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좌파독제 공수처법 저지,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서 "문재인 정부 반환점, 총체적 난국"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세종시를 찾아 이날로 임기 반환점을 맞은 문재인 정부에 맹공을 가했다. 그는 특히 "문재인 정부가 임기 반환점을 맞았지만 지금까지 2년 반 동안 한 일은 경제를 망가뜨리고 민생을 도탄에 빠지게 한 일, 안보를 파탄시키고 북한 눈치만 살피는 일뿐"이라며 "총체적 난국"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좌파독제 공수처법 저지,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와 정의, 공정을 망가뜨린 것이 전부"라며 문재인 정부를 공격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오늘 딱 2년 반이 됐는데 돌아보면 정말 지긋지긋하다"며 "대통령이 다니면서 안보를 당부해도 모자랄 텐데, 북한을 변호해주고 제재를 풀어달라고 하니 김정은 대변인이라는 말까지 나온 것 아닌가"라며 "대체 대한민국 대통령이냐 북한 대변인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또  "조국 청문회를 통해 이 정부의 위선의 민낯을 봤다. 광화문 광장에서 300만, 1000만명이 모여 의지를 드러냈고 조국을 물러나게 했다"며  "10월 국민항쟁으로 보여준 것이 민심이고, 국민의 뜻이었다. 그래서 조국을 물러나게 했다"고 강조했다.

9일 오후 자유한국당  '좌파독제 공수처법 저지,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가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당직자, 당원들이 참가안 가운데 열렸다.
9일 오후 자유한국당 '좌파독제 공수처법 저지,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가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당직자, 당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황 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의 외교 문제를 언급하며 "일본과 미국 등과 관계가 너무 좋지 않는 등 경제사회 외교 등 나라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고 부정 평가했다.

"지난 2년 반은 대한민국 시계가 거꾸로 가는 시간, 대한민국 국운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시간이었다. 경제 파탄, 민생 파탄, 안보 파탄, 도덕 파탄의 2년 반이었다"고도 했다.

계속해서  "소득주도성장론은 가짜 성장론이었고, 최근 네번의 정권 중 최악의 경제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다"며 "경제와 민생이 파탄 나자 '퍼주기 포퓰리즘' 복지로 국민의 불만을 달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9일 오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좌파독제 공수처법 저지,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서 "문제인 정부 반환점, 총체적 난국"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9일 오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좌파독제 공수처법 저지,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서 "문제인 정부 반환점, 총체적 난국"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또 "거듭된 인사 실패는 조국 임명에서 절정에 이르러 전유물처럼 내세워왔던 정의와 공정의 가치는 한순간에 민낯이 드러났다"며 "국민통합의 약속을 깨고 국민들의 정신적 내전과 분단, 극단적 갈등을 초래했다"고 역설했다.

황 대표는 "이 정부는 공수처법을 이용해 3권분립을 깨 장악하려고 한다.  이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을 수사할 수 있도록 해 대통령이 마음대로 입맛에 맞도록 수사를 하려고 한다"며 "이런 사회가 되면 안된다. 한국당이 이를 막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 일어나서 막고 싸워야 한다. 한국당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한국당도 탄핵의 늪에서 허덕이다 정권의 폭정과 무능을 막지 못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자유민주 진영의 대통합 노력이 시작됐다. 저부터 몸을 낮추고 통합을 반드시 성사 시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도 덧붙였다.

9일 오후 자유한국당 '좌파독제 공수처법 저지,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가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가운데 대전지역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이 인사하고 있다.
9일 오후 자유한국당 '좌파독재 공수처법 저지,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가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가운데 대전 지역구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인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동구)은 "좌파정권을 비롯한 문제인 정권을 단죄해야 한다"며 "한국은 OECD 18번째로 추락했다.경제는 문재인 정권이 최악이다. 최악 최저가 문재인 정권의 성적표다. 이제는 국민이 심판해야 하고 내년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 강력 심판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은 " 문재인 정부 폭주를 막기 위해 광화문에 모인 국민들이 절심함을 봤다. 이제 국민의 부름에 답을 해야 한다. 우리가 지켜온 내일을 위해 한국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나라 망치고 있는 문제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하나가 되어 내일로 나가면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당위원장(보령.서천)도 "문재인 정권 2년 반동안 선진국에서 빈민국으로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공수처법은 지난날의 잘못된 전철을 밟고 있어 이를 막아야 한다"며 "이번 선거가 공수처법 때문에 매우 중요해졌다. 이 나라를 지켜가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야 하고 우리부터 뼈를 깎는 자성을 통해 이뤄내자"고 호소했다.

9일 오후 자유한국당 '좌파독제 공수처법 저지,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가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가운데 충남지구당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이 인사하고 있다.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좌파독제 공수처법 저지,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 참석자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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