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0월6일 밤11시42분께 세종시 소담동 한 아파트에서 멧돼지가 4마리가 출몰해 한 때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10월6일 밤11시42분께 세종시 소담동 한 아파트에서 멧돼지가 4마리가 출몰해 한 때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세종시 도심 아파트 단지에 야생 멧돼지가 나타나 유해조수구제단(이하 구제단)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8일 낮 12시 40분께 한솔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멧돼지를 봤다는 신고가 시 소방본부에 접수됐으며 이어 몇 시간 뒤 새롬동의 한 공원에서도 멧돼지가 돌아다니는 것을 봤다는 주민 신고가 10여건 가까이 잇따랐다.

구제단과 경찰, 구조대원 등 20여명이 동원돼 네 시간째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멧돼지가 몇 마리나 되는지 파악되지 않았다"며 "새롬동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는 안전 요원을 배치하도록 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는 지난 4월과 10월에도 아파트 단지 인근에 멧돼지 떼가 출몰해 소동을 빚는 등 야생 멧돼지 출몰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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