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영유아 부모 및 예비부부 400여 명을 초대해 ‘투맘쇼와 함께하는 육아MOM 공감·힐링 토크콘서트’를 8일 개최했다.

시에서 추진 중인 저출산 사업에 대한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날 토크콘서트는 1부 ‘육아맘들의 고충을 들어드립니다’와 2부 ‘투맘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육아와 관련된 어려움과 요구사항 등에 대해 김홍장 당진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마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아이돌봄서비스 확대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아동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시의 정책과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이후 진행된 2부 ‘투맘쇼’에서는 개그우먼 김미려, 김경아, 조승희가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 생활 속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유쾌하고 활발한 대화를 이어가며, 일상에 지친 엄마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영유아 부모와 동행한다는 의식을 고취하고, 육아에서 벗어나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참여대상을 고려해 공연시간 동안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참여자들을 위한 배려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