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노인복지관은 8일 대전 서구 월평동 소재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식생활교육기관 밥상살림식생활센터(센터장 김인원)에서 어르신 건강상차림교실을 운영했다.

어르신 건강상차림교실은 홀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시는 복지관 이용 남성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노년기 영양관리와 더불어 불규칙적인 식생활을 개선하고자 기획했다.

이날 수업은 첫 번째 수업으로 당뇨에 좋은 건강밥상을 주제로, 건강한 100세를 위한 이론교육과 함께 굴미역국, 청포묵전, 영양밥을 직접 요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복지관 이용 남성어르신은 “복지관이 아닌 색다른 장소에서 처음 내손으로 음식을 만들어본다”며 즐거워했고, “오늘 배운 레시피로 요리를 해서 가족, 친구 분들과 함께 나누어 먹고 싶다”는 말씀을 나누셨다.

특히, 10년간 홀로 사셨다는 송○○ 어르신(82·문화동)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집에서도 나만을 위한 건강밥상을 차려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고 했다.

대전시노인복지관은 오는 15일 운영할 건강상차림교실에서 ‘고혈압에 좋은 건강밥상’을 주제로 이론교육과 요리실습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