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11개 전통기업, 첨단벤처기업·연구소 등에 기술융합 지원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016년부터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전통기업 기술융합 지원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도 11개 전통제조기업을 지원하며, 첨단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등과 1대 1 매칭을 통해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융합 개발기획 컨설팅과 기술융합 세미나를 개최, 기술개발의 중요도 및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주요사례로, OBDⅡ 방식의 차량용 스캐너 장치를 이용한 커넥티드카 O2O플랫폼 개발을 과제로 지원한 ㈜엠케이는 전통기업의 BM 구현에 필요한 ICT모듈 및 컨트롤 S/W 기술융합을 통해 ㈜알티스트와의 OBDⅡ 방식으로 차량 내 다양한 정보를 사용 디바이스와 연동해 차량 상태 정보를 사용자 단말기로 전송할 수 있는 커넥티드 플랫폼을 개발해 전통기업의 장기 Plan 및 플랫폼 사업 BM 고도화를 수립했다.

분자 육종 및 작물 병해충 진단에 특화된 마커 검정 및 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노타입㈜은 현장간이 DNA분리기술 Kit를 개발하고자 했으며, ㈜바이오큐브시스템과 다공성 세라믹 큐브를 활용한 식물체 DNA 간편 분리 기술 융합을 통해 기술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이에 향후 DNA진단 기반 적용 어플리케이션 확장으로 농업, 어업 등 성공적인 제품을 단계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딥블루는 우레탄 제조기업으로 제품 제작과 함께 관련 용기 및 찌꺼기와 같은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으나, 레트로테크와 기술 융합 및 협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가구(upcycling funiture)를 개발하므로써 친환경 의자를 개발해 제품의 사회적 가치상승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으며, 현재 그린브라우니(카페프렌차이즈)와 제품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회는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대전테크노파크의 「2020년 전통제조기업 첨단화지원사업」을 통해 R&D자금을 지원하는 등 구체화단계까지 실질적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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