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직속기관 행정사무감사, “본청-직속기관 간 조정 시스템 갖춰야”

김은나 충남도의회 의원.
김은나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교육청과 직속기관 간 유사·중복사업으로 예산과 인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은나 충남도의회(민주당‧천안8) 6일 제316회 정례회 충남도교육청 직속기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유사·중복사업 조정 시스템 마련을 통해 교육행정의 효율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행정 조직이 갈수록 커지면서 본청 일부 부서를 비롯한 직속기관 간 유사·중복사업 조정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예산과 인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것.

김 의원은 충남도교육청연구정보원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운영 관련 사업내역을 분석한 결과 연구정보원과 본청 미래인재과 관련 사업은 닮은꼴이지만 각기 다른 예산을 편성해 운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연구정보원과 미래인재과는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환경 구축 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각각 8500만 원과 3800만 원을 편성했다. 연구정보원은 용품비 및 교구구입 비용, 미래인재과는 비품구입 등 환경개선, 연구회 지원에 썼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진로진학 관련사업 등 충남교육청 부서 및 직속기관 간 유사·중복사업이 한두 건이 아니다”며 “사업 및 예산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사업조정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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