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전통을 담은 먹거리, 볼거리로 풍성...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도 실천-

'제19회 팥거리축제'가 최홍묵 시장과 박춘엽 계룡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시청 앞 새터산공원에서 진행됐다.(사진=계룡시 제공)

'제19회 팥거리 축제'가 6일 계룡시 관내 새터산 공원에서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가 마련한 팥거리 축제는 올해로 19회째로  맞는 팥거리 축제는 지역에서 전래되어 내려오는 '팥거리'의 유래와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음식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행사에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새마을회원, 관내 어린이집 유아, 지역 예술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지역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팥죽, 팥 시루떡, 팥 빵 등 먹거리장터와 팥 체험행사, 예술단체의 다채로운 공연 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마을회원들이 지역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햇팥으로 정성껏  팥죽을 쑤어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녹색생활 공동체 사업으로 수집한 사용가능한 중고물품 과 기증물품을 이웃과 교환하거나 판매‧구입하며 건강한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새마을지회는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김장 담가주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사업으로 지역에 환원할 예정이다.

황근택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밤을 새워가며 팥죽을 끓이고 축제준비에 정성을 다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보다 알차고 풍성한 축제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계룡시장도 "우리지역의 역사와 전통이 담긴 팥거리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자긍심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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