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정상회의’ 순방 소회 밝히며 “아시아 협력”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3,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며 SNS를 통해 순방 소회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 페이스북 글 전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3,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며 SNS를 통해 순방 소회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 페이스북 글 전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3,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5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태국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순방 소회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이번 아세안+3,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각 나라 정상들은 그동안 협력으로 여러 위기에 함께 대응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고, 앞으로도 테러, 기후변화, 재난관리, 미래 인재양성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정문 타결은 세계 최대 규모 자유무역 시장을 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제 공동체의 길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단독 환담을 “의미 있는 만남”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의 가능성은 전통에 있다. 사람과 자연을 함께 존중하는 정신은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제시하고, 상부상조의 나눔과 협력 정신은 포용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시아의 협력은 서구가 이끌어온 과학 기술 문명 위에서 사람중심의 새로운 문명을 일으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부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두 회의 성공과 아시아가 열게 될 미래를 위해 국민들께서도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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