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10월 24일 소리Dream 뮤지컬단 7기 발표회
[디트뉴스-대전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공동 캠페인]

대전교육청이 주관한 소리드림 뮤지컬단 7기 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4일 오후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는 뜻깊은 공연이 진행됐다. 바로 '소리Dream 뮤지컬단 7기' 발표회가 그것이다.

소리Dream 뮤지컬단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입단식을 시작으로 방과 후 주2~3회 분야별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스트레칭‧호흡‧발성 등 기초부터 뮤지컬에 필요한 노래‧연기‧춤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왔으며, 그 결과물을 발표회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발표회는 중학생 26명이 '뮤지컬 어드벤처'라는 주제로 열정적인 무대를 제공했다. 공연 내용은 우연히 뮤지컬박물관에 들어간 학생들이 신기하고 환상적인 체험을 통해 뮤지컬을 알아가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겪는 상처와 아픔과 용기와 우정 그리고 사랑과 감동을 함께 공유한 창작 뮤지컬이다.

발표회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뮤지컬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연을 마치면서 너무나 큰 성취감과 기쁨이 있었다"며 "너무 행복하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뮤지컬을 전공하고 싶은 꿈이 생겼고 더 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뮤지컬단에 참여한 학생도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이자 한 계단 더 성장할 수 있게 된 디딤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뮤지컬단 공연을 이끈 윤상호 감독은 "뮤지컬은 인성과 감성이 융화되어 자기표현을 하는 예술로 학교교육에서 이루어지지 못하는 전문 분야를 경험하게 되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누군가에게 지지와 사랑받을 때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그렇게 생긴 자신감은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한껏 발휘하게 된다. 우리 소리Dream 단원들이 바로 산 증인이며 성과라 할 수 있다"고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뮤지컬단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 중 매년 3~4명은 예술 관련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진학한 학교에서도 두드러진 실력을 선보이며 주요 역할을 맡는 등 학생들의 진로 진학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아이들이 뮤지컬단 활동을 행복해하고 즐거워하고 학교생활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가장 큰 교육의 성과가 아닐까 싶다"고 흐뭇해 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학생들이 뮤지컬이라는 문화예술을 통해 조화로운 인성과 창의적 예술성을 바탕으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뮤지컬단 7기 학생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에 매진해 발표회에서 선보였다.
뮤지컬단 7기 학생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에 매진해 발표회에서 선보였다.

- 소리Dream 뮤지컬단 7기 참여학교 명단.
대전가양중, 대전괴정중, 대전대성여중, 대전동산중, 대전문화여중, 대전법동중, 대전신일여중, 대전여중, 대전용운중, 대전용전중, 대전은어송중, 대전중, 동신중, 충남중, 한밭여중(15개교)

<이 기사는 디트뉴스와 대전광역시교육청이 함께하는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캠페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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