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4일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사업’의 공정성·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업무는 ▲제3자 제안공고문 작성 및 제안서 평가 ▲사업자선정협상 및 실시협약(안) 작성  ▲기본 및 실시설계 경제성 검토(VE), 실시계획 검토 등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인천시에 본사를 둔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기후대기, 폐기물, 자원순환, 환경보전, 환경시설 설치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는 한국환경공단이 관련분야 전문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금융·법률·회계·전문기술 검토 등 종합적인 업무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규 시 맑은물정책과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기간 단축 및 효율적이고 공정한 사업추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제3자 공고문을 작성해 KDI(공공투자관리센터) 검토 의뢰, 내년에는 민간투자업심의위원회 심의(기획재정부), 제3자 제안공고,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협약 등을 거친 후 오는 2021년 착공,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