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 해결 및 가축생산성 향상 기대

태안군이 충남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자율주행형 사료공급기 TMR이 축사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태안군이 충남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자율주행형 사료공급기 TMR이 축사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태안군이 충남 최초로 인공지능 자율주행형 티엠알(TMR) 사료 급이 로봇을 도입해 축산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가축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2월부터 관내 2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무인로봇 활용 섬유질 자가배합 사료급여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무인자동화를 통해 신선한 사료를 소량으로 자주 공급할 수 있게 돼 가축의 소화성 질병을 줄이고 사료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사료급여 시스템 개선으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가축의 대사성 질병을 예방해 농가 수익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무인로봇 사료급여 시스템 구축으로 ‘한우 거세우 28개월 고영양 단기 비육 프로그램’을 진행, 저비용·고영양 사료를 급여해 한우의 육량 및 육질등급을 향상하고 30개월이던 출하시기를 2개월 단축해 생산비까지 절감하는 등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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