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꽃피기 위해 다양한 방과후 복지 제공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에 학부모 '엄지척'

목공예반 학생들이 실생활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도마를 진지하게 직접 만들고 있다.
목공예반 학생들이 실생활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도마를 진지하게 직접 만들고 있다.

학교 수업이 끝나서 학생들의 얼굴이 밝은가, 아니면 재미있는 곳이라고 가는지 왁자지껄한 가운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천안신촌초등학교 학생들이 무리를 지어가며 가는 곳은 바로 방과후학교가 시작되는 곳이다. 방과후학교가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눈빛을 반짝이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방과후학교에서는 흔히 떠올리는 교과 관련 내용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선정하기에 열정이 높다. 하고 싶은 수업이 개설돼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열정은 넘친다. 또한 직접 몸을 부딪치면서 도구를 사용해 실용품을 만들다 보니, 수업 집중도로 인해 교실 안은 뜨겁게 달아오른다.

목공예반 학생들이 제작한 도마들.
목공예반 학생들이 제작한 도마들.

여기에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은 실제로 사용되거나 전시회에 출품돼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다. 학생들이 방과후학교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천초는 이런 열정 가득한 학생들의 끼와 열정이 사그라지지 않도록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에 자리잡고 있는 신촌초는 공단 바로 옆에 위치한 그리 크지 않은 학교로 학년 당 2학급씩 12학급 총 261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항상 밝은 학생들이지만, 모든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는 않다. 현재 경제적 여건상의 이유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받는 학생은 70명이 넘고, 이를 포함한 교육복지 대상 학생은 절반이 넘는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맞벌이 부부도 많다.

색종이 접기 반.
색종이 접기 반.

신촌초는 상당수의 학생들이 경제적 이유로 자신의 꿈과 끼를 포기하지 않도록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복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7개, 돌봄교실은 3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방과후, 교육복지 방과후, 돌봄교실 참여 학생을 부서별로 중복 허용해 참여하는 학생수는 400여명에 달한다.

학부모들의 염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방과후 수업공개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학기에 이어 이번달 진행되는 방과후 수업공개에는 학부모들이 직접 눈으로 자녀들의 재능을 확인하고 격려하는 시간들로 운영된다.

조남정 교장은 “앞으로도 방과후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자신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도 만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댄스반 학생들이 율동을 배우고 있다.
댄스반 학생들이 율동을 배우고 있다.

<이 기사는 충남도교육청과 함께하는 '고품질! 충남방과후학교'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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