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부터 책이음 서비스 본격 시행, 전국 도서관에서 최대 20권 대출 가능-

계룡시 책이음서비스 관련 홍보물.(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 책이음서비스 관련 홍보물.(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11월 1일 부터 도서관 카드 한 장으로 전국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를 시행한다.

'책과 책, 도서관과 도서관을 잇는다'는 취지로 시작된 책이음서비스는 하나의 도서관 통합회원증으로 별도의 절차 없이 전국 책이음 참여도서관 어디서나 도서를 대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관내 3개 시립도서관과 전국 책이음서비스 협약 도서관 간 회원정보 공유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1월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책이음 서비스는 도서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회원은 신분증과 (구)회원카드를 지참하고 해당 도서관을 방문해 본인인증, 정보공유에 동의하면 통합회원증으로 교체 발급받게 된다.

서비스 가입 회원은 전국 1,933개의 도서관에서 14일간 최대 20권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계룡시 소재 도서관에서는 관별 5권까지 대출 할 수 있다.

'책이음 서비스' 도입에 따라 계룡시 인접 대전, 세종 등의 대규모 도서관 이용에 제한이 있었던 시민들은 보다 다양한 책을 접하고 편리하게 대출할 수 있어 지역민의 독서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출장과 이동이 잦은 군인, 직장인들도 관내 도서관은 물론 타 지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책읽기 생활화로 독서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책이음 서비스 시행은 도서관 수장 공간 부족으로 지역민의 다양한 독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웠던 문제가 한층 해소되고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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