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서 윤창호법 비웃는 음주사고...여고생 희생
세종시서 윤창호법 비웃는 음주사고...여고생 희생
  • 김형중 기자
  • 승인 2019.10.31 16:3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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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밤11시 47분께 세종시 연서면 월하 오거리 인근서 지나던 중
가해자 혈중 알콜농도 0.175의 만취 운전..."야간자율학습후 귀가 중 변"

이른바 '윤창호법'이 발효된지 4개월만에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음주사고로 여고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의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31일 세종경찰에 따르면 고교생인 A(17) 양이 지난 28일 밤 11시 47분께 세종시 연서면 월하 오거리~번암 사거리 인근을 지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50대 가해 남성 B 씨는 혈중 알콜농도 0.175의 만취 운전으로 이번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B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사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1일 영장 실질심사에 들어갔다.

안전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보행안전 시스템 재정비 필요성도 커졌다.

사고 도로는 평소 시속 80km/h 이상의 과속이 잦은 국도 1호선 상에 놓여 있다. 신호등과 건널목이 있어도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했고, 천안과 청주 등 타지 통과교통이 적잖아 음주운전 단속도 심심찮게 이뤄졌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신도시 한 학교의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날 A 양도 녹색 보행신호에 맞춰 걸어갔으나 달려오는 음주 차량을 피하지 못했다.
 
이 도로는 이번 사고 전후에도 크고 작은 보행 교통사고가 잇따라 안전 대책 마련이 더욱 절실하게 대두되고 있다. 

한편, 윤창호 법은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면허정지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취소 기준은 0.08% 이상으로 정했다. 취소 기준인 적발 횟수도 3회에서 2회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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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 2019-10-31 18:20:35
이제는 천사가 된 내 친구야 난 아직도 꿈같아 꿈이었으면 좋겠어 난 너가 다시 와서 웃어줄 것만 같아 친구랑 싸워도 나쁜 말 한번 한적 없잖아 나랑 만나기로 약속 했잖아 왜 이렇게 착한 니가 먼저 간걸까 하늘에서 심심할 일 없도록 우리가 편지 많이 써갈게 밤새 읽어도 다 못 읽을 정도로 행복한 순간엔 언제나 나와 함께 해줘 사랑해 친구야

사랑해 2019-10-31 17:03:38
웃는 게 이뻤던 내 친구야, 여기에도 기사가 하나 올라왔어 안타깝다는 말이 너무 와닿는다 아무리 좋은 곳에가서 그 좋은 곳에선 좋은 날만 가득하길 바라려고 했는데 한 편으로는 너무 화가나고 한 편으로는 왜 너인지싶고 한 편으로는 또 너가 그 곳에서는 잘 살았으면 좋겠고 그냥 감정이 복잡해 많이 보고싶을 거야 자주 보러갈게 늘 응원하고 늘 기도하고 늘 생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