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위 출산율이 인구증가 견인

맹정호 서산시장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의 특별한 관심에 따라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 중인 서산시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인구 18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천안 아산에 이어 도내 3위 준견도시로서의 위상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가 있기까지는  기업유치전략과 도내 2위 출산율 등 출산지원시책 등이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의 인구는 2019년 9월 기준 17만 8980명으로 나타났다. 출산율은 도내 합계출산율인 1186명보다 높은 1467명으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집계됐다.

전국적인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시의 인구는 꾸준한 증가의 요인으로는 보육환경·정주여건 개선, 교육환경 조성, 전입자 지원시책 등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 크다.

특히 지속적인 인구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성공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첫손에 꼽힌다. 시는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규제를 완화하는 등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시는 2023년까지 대산 2산업단지와 인접한 주변부지등 291만㎡를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SK건설과 ‘서산 지곡일반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총사업비 2755억 원 투자에 나서 2026년까지 지곡면 무장리 일원에 약 165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한다. 최근 서산시 부석면 서산간척지 B지구 특구 내에 위치한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내 자동차 연구시설인 직선주행시험로(길이 4.75km) 조성이 확정되어 사업비가 557억이 증가한 9133억원으로 변경됐다. 이로써 약 1조 7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 1000여명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시는 저출산 해소와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생아 출산지원금을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이상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거주요건 미충족시에도 출산지원금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양육여건 개선을 위해 둘째이후 영유아 양육비도 만3세까지 1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출산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교환권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맞벌이 가구의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과 이웃 간 자녀 돌봄과 정보제공을 위한 장난감도서관 1곳과 공동육아나눔터 2곳도 개소를 완료해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지난해 4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소한데 이어 올해는 2개소를 추가 확충했으며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가인증 어린이집에 차액 보육료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까지 총 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산시가족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양질의 가족·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산시는 일자리 창출과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서산행복교육도시 만들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대 무상교육(고교 무상교육, 무상급식, 중학교 무상교복)시책과 함께 서산행복교육지구 및 서산진로진학(대학입시) 상담센터 운영 등 이른바 서산행복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인구유입정책으로 전입 후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에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있으며, 시 소재 대학의 전입 학생에게 생활용품 구입비와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귀농인에게는 취득하는 농지에 대해 취득세를 감면해주고 영농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국가적으로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취업난 속에서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은 서산시의 미래가 밝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민중심의 정책강화,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 등에 더욱 주력해 시민들의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서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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