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지역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 지표가 소폭 악화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5~22일까지 관내 26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전망지수(SBHI)는 83.2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전년 동월보다 0.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대내외 경제환경이 불안해지고 경영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현재 체감되는 실물경기도 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경기 전망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중 제조업(84)은 전월대비 1.6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82.5)은 전월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이달 지역 중소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5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내수부진(47.8%), ‘인력확보난(25.7%)’, ‘업체간 과당경쟁(20.5%)’, ‘원자재 가격상승(18.3%)’의 순으로 나타났다.

 9월 지역의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1.2%)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72.3%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