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관광자원화...가세로 군수 선봉
가세로 군수 등 50여 명 장안사퇴 방문...풍물단과 승무 공연 펼쳐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주민 공연단 등 50여 명이 원북면 학암포 앞바다의 거대한 모래섬인 ‘장안사퇴’에서 풍물 공연을 앞두고 장안사구를 설명하고 있는 가세로 군수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주민 공연단 등 50여 명이 원북면 학암포 앞바다의 거대한 모래섬인 ‘장안사퇴’에서 풍물 공연을 앞두고 장안사구를 설명하고 있는 가세로 군수

태안군이 원북면 바다위의 거대한 모래섬인 '장안사퇴'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가 선봉에 서 있다. 경제영토 확장에 올인 중인 가 군수는 군수 취임 이전부터 장안사퇴의 비경을 관광자원화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대상 중 하나.

지난 27일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공연단 등 50여 명이 원북면 학암포 앞바다의 거대한 모래섬인 장안사퇴를 찾았다.

태안 장안사퇴는 대조기에만 나타나는 거대한 모래섬으로 주위 바다 색깔과 그 모습이 매우 신비롭고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한다. 희소성까지 관광자원화의 가능성이 매우 높으로 것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다.

이날 방문행사는 가 군수 인사말에 이어 원북·이원풍물단 길놀이, 심화영 승무보존회 이애리 씨의 승무 공연 등이 펼쳐졌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태안만의 이색적인 지형인 ‘장안사퇴’의 가치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태안만의 특색있는 자연경관을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맞춰가며 관광 자원으로 개발해, ‘서해안 최고의 휴양도시 태안’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거대한 모래섬인 장안사퇴는 천연기념물 가마우지 등 조류의 먹이활동 지역이며 꽃게·넙치 등 해양생물의 서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퇴적된 모래 언덕의 길이가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각각 12km에 달할 만큼 광활한 면적의 장안사퇴는 태안의 해수욕장과 사구의 모래 공급원이 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 사이에서는 장안사퇴가 해일을 막아준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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