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귀농귀촌 사관학교, 농업회의소 설립

홍성군은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 귀농취촌 사관학교, 농업회의소 설립 등 농업 인프라 조성을 확대한다.
홍성군은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 귀농취촌 사관학교, 농업회의소 설립 등 농업 인프라 조성을 확대한다.

홍성군은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 인프라 조성을 확대한다.

군은 내년에 11억 원의 사업비(미정)로 결성면 백야로 인근 옛 용호초등학교 부지에 귀농귀촌 사관학교를 신축 조성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교육이 외부 민간건물을 임차해 추진 중이나 교육인원이 숙박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고 일부 지역은 건물의 노후화와 협소한 면적으로 인해 실습교육에 애로를 겪어와 교육장 신축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실습형 교육이 주를 이룰 계획으로 군은 농업기계 3톤 미만 지게차, 굴삭기, 스키드로더 면허 취득교육도 추진해 귀농‧귀촌인들의 성공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군은 내년에 민관농정 거버넌스 실현과 농업계의 농정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농업회의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농업회의소는 농업 분야 내 이해관계 조정 및 정책 제안, 지역농업 발전계획 수립과 추진, 농업관련 조사, 연구, 교육 및 훈련 등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미 군은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 농업회의소 시범 공모사업’에서 전국에서 농업 인프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약 6개 지자체에 선정돼 사업비 52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군은 도비 2100만 원도 추가 확보해 올해 말까지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추진단과 TF팀 구성을 완료하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회의소 이해 및 공감대 확산교육,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운영을 위한 농업회의소 정관 및 지원조례(안)작성, 특화사업 발굴, 사업계획(안) 수립 및 기타 제반사항 지원 등의 교육과 컨설팅 지원에도 나선다.

이밖에 군은 내년도 농민수당도 도입할 계획으로, 농업 농촌의 공익적, 다원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농촌 구현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농업 농촌이 가진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각종 농정 시책을 발굴, 살기 좋은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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