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총선판도, 민주당 '불안한 전망'
충청권 총선판도, 민주당 '불안한 전망'
  • 국회=류재민 기자
  • 승인 2019.10.24 14:1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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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정치신인들 세력화 '물갈이 요구' 꿈틀

‘총선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충청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시 말해 지난해 지방선거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겠느냐는 이유 때문이다.

‘총선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충청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시 말해 지난해 지방선거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이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당에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주당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등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를 휩쓸면서 ‘바닥 조직’을 장악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민주당, 2030‧중도층 이탈..정당지지율도 한국당 '우위' 
객관적 전력 우세에도 선거 승리 장담 못해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최근 ‘조국 사태’로 여권 최대 지지층인 2030세대 실망감이 커졌고, 중도층 이탈 현상이 심상치 않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지금 충청권 민심은 지난 해와 확실히 다르다. 민주당에 압승을 안겨줬음에도 그동안 정부 인사나 예산, 혁신도시를 포함한 현안 해결 능력 등 전반적인 면에서 어느 하나 시원하게 처리된 게 없다. 상대적 소외감과 박탈감이 큰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지역 민심 이반 현상이 여론조사로 표출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적인 분위기도 지난 지방선거 때와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충청권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에 우위를 보이면서 내년 총선이 ‘예측불허’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역구 의석 압도 못한 상태에 현역 교체율 낮아
선거제개편‧현안 해결‧현역 물갈이 등 잠재적 변수

현재 대전 국회의원 지역구 의석은 7석 가운데 민주당 4석, 한국당 3석이며, 11석이 걸려 있는 충남은 민주당 6석, 한국당 5석으로 거대 양당이 양분하고 있다. 그러나 의석수만 놓고 볼 때 특정 정당이 압도적 우위를 가져가지 못하는 양상이다.

여기에 충청권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대전 1곳(중구), 충남 3곳(논산‧계룡‧금산, 서산‧태안, 공주‧부여‧청양)을 제외하고 현역 의원 교체율이 높지 않았다. 이는 결국 ‘현역 프리미엄’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민주당 vs 한국당’ 구도가 내년 선거에도 이어질 공산이 높다.

다만, 양당이 추진 중인 평가 결과와 이에 따른 강력한 인적 쇄신으로 ‘현역 물갈이’가 이루어진다면 여야 후보 대진표가 일부 바뀔 가능성은 남아 있다.

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정당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과 준(準) 연동형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 통과 여부도 내년 총선 결과에 영향을 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대부분 선거구에서 지난 총선에 나섰던 후보들이 재격돌할 공산이 크다. 하지만 일부는 인적쇄신을 통한 선수교체 가능성도 엿 보인다”며 “어느 정당과 후보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안 해결에 적극성과 진정성을 보이느냐가 승부를 가를 열쇠”라고 밝혔다.

내년 총선출마를 준비 중인 민주당 소속 정치신인들의 '물갈이' 요구도 커지고 있다.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인적쇄신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대전 유성을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안필용 전 박영선 의원실 보좌관은 "대전지역에서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90년대 학번' 정치신인들이 별도의 세력화를 통해 물갈이를 주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키워가고 있지만, 아직 방법론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 대전 중구 지역구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권오철 중부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출마를 포기한 표창원, 이철희 의원께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민주당이 총선에서 필승 하려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책임지라"는 말로 선배 정치인들에게 '물갈이'를 요구하고 나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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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가 2019-10-31 15:52:21
멀어져가는 저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난 아직도 이순간을 이별이라 하지 않겠네
달콤했었지 그 수많았던 추억속에서
흠뻑 젖은 두 마음을 우린 어떻게 잊을까

아 다시 올거야 너는 외로움을 견딜수 없어
아 나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거야

그러나 그 시절에 너를 또 만나서 사랑할 수 있을까
흐르는 그 세월에 나는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려나

알간몰간 2019-10-31 10:48:45
ㅎㅎ 그들은 불안한 정도지만유
충청도 유권자들 맴은 불안을 넘어 전멸시키겠다는 분위기 아닌감유 워뗘유???

가버린세월 2019-10-30 16:08:12
정치도 흐름인디 민주땅의 흐름은 가버렸네 가버렸어, 땅이 없네 없어

예선이냐본선이냐 2019-10-30 10:01:12
예선에서 안바껴도 본선에서 바끼지 아늘까

소여니 2019-10-29 17:17:34
자중지란,,, 서구을 바뀔까??? 뿜쁌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