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로컬푸드 인식 높여

천안서당초등학교는 23일 교내 중앙공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생산농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를 개최했다.
천안서당초등학교는 23일 교내 중앙공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생산농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를 개최했다.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식문화를 위해 친환경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급식확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서당초등학교는 23일 교내 중앙공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생산농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를 개최했다.

학교급식데이에는 교육, 체험, 전시 등 3개 주제별 체험부스 7개가 운영됐다.

전시마당에서는 생산자단체인 농특산물유통사업단 씨씨팜에서 친환경로컬푸드를 전시하고 민들레한과와 절기떡 등의 시식을 마련했다.

체험마당에는 이 학교 학부모회가 운영하는 친환경 오이소박이, 전통 화전, 오미자에이드, 알타리무짱아치 만들기 체험과 시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교육마당에서는 비만도와 지방, 나트륨 등 건강을 해치기 쉬운 시청각 자료가 전시되고, 영양다트 퀴즈놀이를 통해 친환경 구운 달걀이 제공됐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떡과 음료가 나눠졌다.

이날 행사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체험형으로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경험도록하고, 학교와 학부모에게는 친환경로컬푸드의 이해를 넓혔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성수진 천안서당초 영양사는 “평소 학교급식에 사용한 천안지역 친환경재료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이 높았다”며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친환경 지역농산물을 늘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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